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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라디오드라마 낙동강 전선 제 23화 마침내 거둔 화려한 승리! 한국군 병사들은 비좁은 호 속에서 꼼짝도 못하고 기다렸다. 시간이 계속 흘러갔다. 해가 뉘엿뉘엿 기울어 가고, 봉황산의 그림자가 학교 운동장을 덮었다. 흩어져있던 북측 병사들은 식사를 위해 집결하고 있었고 한국군 대대장은 기습 순간을 노리고 있었다. 배식을 받기 위해 늘어선 인민군 병사들의 줄이 3분의 2쯤 줄어들었을 때 사격 개시 명령이 떨어졌다. 영문도 모른 채 앉아서 당한 인민군이 숟가락을 든 채 쓰러지고 밥그릇에 얼굴을 박았다. 인민군 병사들은 이내 사태를 알아차렸지만 도망갈 길은 어디에도 없었다. 한국군은 상주 지역 주민들의 도움과 인민군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확인한 후 매복을 준비하여 기습공격을 실시했다. 한국군 1개 대대가 연대급을 상대했던 전투로 병력 규모면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하지만 적의 주력부대가 경계를 늦출 때 까지 기다린 후 기습을 통한 승리로 한국군의 피해는 최소화했고 전과는 눈부셨다. 한국군은 잔당 소탕작전에서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