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 핵실험 "강력 규탄"…새누리 핵무장론 고개

여야, 북 핵실험 "강력 규탄"…새누리 핵무장론 고개 [앵커] 북한의 5차 핵실험 감행에 여야는 긴급 지도부 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을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자위적 핵무장론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어 논란을 예고했습니다 김남권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북한의 5차 핵실험을 한 목소리로 강력 규탄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비난했고, 더민주와 국민의당도 한반도를 위협하는 어떠한 군사 도발도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국제사회의 실효적인 고강도 응징을 주문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대통령께서 출국하시면서 공항에서 북한의 움직임이 간단치 않은 바를 말씀을 하셨는데 아주 위험한 도발을 지금 끝간데 없이 이렇게…" 사드 배치에선 여당과 각을 세웠던 야당도 초당적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민주는 북한 핵보유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안보에는 여야 없는만큼 정부와 초당적으로 대처해서…" [박지원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북한의 이러한 만행, 도발행위를 그 대책을 강구하는데 정부와 함께하고…"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자위적 핵무장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염동열 /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공포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금기시하고 논의에서 배제해 온 모든 옵션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모든 가능성을 강구자하는 요구가 많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 모임'을 이끄는 원유철 의원도 성명을 내고 "북핵 해결을 위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자위권 차원의 핵무장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드에 이어 자위적 핵무장론에 대한 정치권 논란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