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父 손웅정, 유소년 선수 체벌...아동 학대 혐의 피소 / YTN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클럽에서 손 감독과 코치진이 소속 선수에 욕설과 체벌 등 아동 학대를 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피해를 주장한 'SON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 측은 지난 3월 이뤄진 일본 전지훈련과 강원도 춘천의 숙소 등에서 지속적인 폭행과 욕설, 체벌 등이 있었다며 손 감독과 코치 두 명을 고소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최근 손 감독과 코치진에 아동복지법상 아동 학대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유소년 선수 측 변호인은 입장문에서, "피해 아동은 아카데미 입소 후 지속해서 이뤄진 학대 행위를 참다가 용기 내 알리게 된 것"이라며, "가해자 측에서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내려는 사람처럼 피해자를 모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웅정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체력 훈련 간 이뤄진 체벌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고소인 측이 수억 원 합의금을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없었다"며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은 반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지환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406...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