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 뛰는 자영업자 역대 최다..."부업해도 생계난에 허덕" / YTN 사이언스

'투잡' 뛰는 자영업자 역대 최다..."부업해도 생계난에 허덕" / YTN 사이언스

[앵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이른바 '투잡'을 뛰는 나 홀로 자영업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부업까지 하면서도 좀처럼 형편이 나아지지 못하는 현실에 자영업자들은 방역을 우선 강조하는 정부를 원망했습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에서 고깃집을 하는 김태봉 씨는 지난 3월부터 배달대행업체 기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반의 반토막이 나면서, 빚으로도 가게 유지비를 내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위험하다는 가족들 걱정에도 난생처음으로 오토바이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따금 오는 고깃집 손님들은 아내가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태봉 / 고깃집 업주 : 그거(배달) 안 하면 대출받든지 일을 해야 하는데 대출 더 받는 거보다, 내 몸을 때워서라도 빚을 조금이라도 갚아나가면 괜찮을 것 같아서요 ] 1년 반에 걸친 집합금지를 버티고 있는 노래방 업주 최은정 씨 반년 전부터 김밥집, 고깃집, 해장국집을 전전하며 설거지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보름 전 주방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무릎을 다치면서 아무것도 못 한 채 병원만 다니고 있습니다 [최은정 / 노래방 업주 : 익숙지가 않잖아요 설거지 YTN 박희재 (parkhj0221@ytn co kr) #투잡#자영업자#부업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