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8.11.30(금) 잼버리 특별법 통과.. 대회 준비 '시동'

[앵커]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세계 잼버리 대회를 지원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는데요. 지원을 위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된 만큼 정부 차원의 조직위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릴 세계 잼버리 대회 야영장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관련 용역 중간 보고회. 야영장 상·하수도와 주차장 설치 등 현안을 놓고 여러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전라북도는 먼저, 잼버리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기반 시설 조성에 필요한 국가 예산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박현규 / 전라북도 세계잼버리추진단장 "정부로부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고, 기반시설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국비 확보가 용이해졌다." 새해에는 정부 차원의 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기금 마련과 수익 사업의 길도 열려 공식 후원 기업을 찾는 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잼버리 용지 매립에 속도를 내고,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개항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대회를 주관할 스카우트 연맹도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항복 / 한국스카우트연맹 치프커미셔너 "지속적으로 새만금이 이렇게 달라지고 있고, 새만금이 이렇게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홍보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세계 청소년의 축제,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유치한 지 1년 3개월 만에 본격적인 준비를 위한 닻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