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줄이고 종이통장 없앤다…생존전략 찾는 은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점포 줄이고 종이통장 없앤다…생존전략 찾는 은행 [앵커] 씨티은행이 90개 지점을 폐쇄하기로 하는 등 은행권 점포 줄이기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는 9월부터는 종이통장도 단계적으로 없앤다는 계획인데요 인터넷전문은행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도 비용절감을 통해 생존전략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 입구에 폐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이곳 씨티은행 역삼지점 등 5곳은 지난 7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애초 101개 영업점을 폐점할 계획이었던 씨티은행은 노조의 반발에 부딪치며 전체 70% 수준인 90개 지점 폐쇄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점포 줄이기에 나선건 씨티은행 뿐만이 아닙니다 재작년 7천개가 넘었던 국내 14개 은행 영업점포의 수는 올해 6천800개로 2년새 300개나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인력감축도 이뤄졌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과 함께 기존의 시중은행들이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 K뱅크는 출범 100일만에 예금과 대출 모두 6천억원을 넘기는 깜짝 실적을 올렸고, 이달 중 영업을 시작하는 카카오뱅크도 출범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오는 9월부터는 종이통장도 단계적으로 없앨 예정입니다 종이통장 발급에 원가와 인건비 등 1만원 내외의 비용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은행으로서는 비용절감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도입 초기인만큼 종이통장 발급을 원하는 사람과 60세 이상 노인들은 무료로 종이통장을 발급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