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고래호' 실종자 야간 수색 별다른 성과 없어 / YTN
[앵커] 낚싯배 돌고래호가 전복 사고를 당한 지 사흘째입니다. 해경과 해군이 새벽까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수색 현장이 보이는 제주 추자도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 현재 수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밤새 수색작업이 계속됐지만, 별다른 수색 성과는 없었습니다. 제 뒤쪽이 추자도 남쪽 해상인데요. 사고가 난 돌고래호가 발견된 해역이기도 합니다. 조명탄을 터뜨리거나 구조 함정들이 불빛을 비춰가면서 바다 곳곳을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야간 수색작업은 해경과 해군 함정 36척과 항공기 5대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날이 밝는 대로 해군 해난구조대도 투입돼 수중 수색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돌고래호 탑승자는 잠정적으로 21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이 구조됐지만,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8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어제 오후에 전복된 선박이 있는 곳에 다녀왔는데요. 바로 추자도 남쪽에 있는 ‘청도'라는 무인 섬 서쪽 편에 배가 뒤집힌 채로 바위에 묶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자도 해역은 전남 해남에서 뱃길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참돔과 농어 등이 잘 잡혀서 갯바위 낚시객들에게는 유명한 곳입니다. 낚시 어선들은 육지에서 낚시객을 모집해서 추자도 부근 섬에 내려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사고가 난 배도 추자도 인근에서 낚시한 다음 출항지인 전남 해남으로 귀항하다가 사고를 당해 섬 주민들의 분위기는 무겁기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추자도에서 YTN 나현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