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악기 공방들, 위기에도 장인정신 발휘 / KBS뉴스(News)

독일 악기 공방들, 위기에도 장인정신 발휘 / KBS뉴스(News)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건 독일의 악기 제조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이들의 장인 정신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엘튼 존과 앙드레 류, 메탈리카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음악가이고, '메이드 인 작센'의 악기를 사랑한다는 점입니다 독일 작센 주의 포크트란트 지역 공방 100여 곳에서 1400명이 넘는 악기 제조 전문가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350년 이상의 악기 제조 역사를 가진 곳이지만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콘서트가 취소되고 음악학교들도 문을 닫아 악기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11대째 관악기를 만들고 있는 이 공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케르스틴 포이크트/악기 제작가 : "기본적으로 고객들은 지금 당장 악기를 새로 구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럴 여력도 없고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오랜 전통과 기술에 대한 자긍심으로 오늘도 악기를 만지는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혼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