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부산시 "쥐띠해엔 쥐죽은 듯"…"지금 말장난할 때냐" / JTBC 뉴스룸

[백브리핑] 부산시 "쥐띠해엔 쥐죽은 듯"…"지금 말장난할 때냐" / JTBC 뉴스룸

다음 브리핑, 국민이 쥐? 입니다. 첫째도 방역, 둘째도 방역인 요즘 그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전도 눈길을 끕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 손씻는 자주 꼼꼼하게 30초 동안] ▶ (화면출처 : 유튜브 '국민건강보험공단) 이 홍보전에 부산시도 뛰어들었습니다. 포스터들 보실까요? "너는 아프지만, 누군가는 죽는다" "나간 건 넌데, 아픈 건 나다" 이건 아마 '아프냐. 나도 아프다' 이런 유명 드라마 대사를 패러디한 것 같고요. "땡 할 때까지 모두 집에서 얼음!" 또 "홈으로 런. 집으로 달려가면 가장 안전합니다" 아이디어가 참 기발하죠. 그런데 눈길을 끌려는 욕심이 너무 과했을까요. 이 포스터 한번 보시죠. 아무도 없는 골목길 바닥에 "2020년 쥐띠해의 마지막은 쥐죽은 듯 집에 머물러 달라…" 이렇게 쓰여있는데요. 올해가 쥐띠해인 것도 맞고 라임도 맞춘 것 같긴 한데, 어쩐지 기분이 개운하진 않네요. 아니나 다를까 야당에서 바로 치고 나왔습니다. "부산시의 말장난으로 국민들이 한순간에 쥐가 돼 버렸다"라고 비판한 건데요. 박민식 전 의원도 "지금이 장난칠 때냐"며 "한심스럽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일자 부산시, 아차 싶었는지 해당 포스터를 결국 지웠습니다. 시 관계자도 저희 취재진에 "쥐띠해란 단어를 연관시켜서 쓴 것일 뿐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안 그래도 참 견디기 힘든 시절인데요.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캠페인, 또 그런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이네요. ▶ 기사 전문 https://bit.ly/3nEiJAS ▶ 뉴스룸 다시보기 (https://bit.ly/2nxI8jQ) #김소현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부산광역시 #캠페인논란 ☞JTBC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hYgWZg) ☞JTBC유튜브 커뮤니티 (https://bit.ly/2LZIwke)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http://news.jtbc.co.kr (APP) https://bit.ly/1r04W2D 페이스북   / jtbcnews   트위터   / jtbc_news   인스타그램   / jtbcnews   ☏ 제보하기 https://bit.ly/1krluzF 방송사 : JTBC (http://www.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