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연말 모임 느는데...Z세대가 생각하는 회식 문화는? / YTN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모여서 밥 먹는다, 회식 연말을 맞아 회식하시는 분들 많은 텐데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와 분위기가 좀 다르겠죠 아무래도 모임이 더 활발해졌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회식에 참석해야 하는 요즘 젊은 직장인들, Z세대의 생각도 이전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연말이어서 모임 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교수님도 바쁘세요? [이은희] 저희는 주로 한 학기에 한 번 정도 모여서 같이 식사하는 식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연말이어서 특별히 회식을 더 많이 하고 이러지는 않으시나 봐요 학생들하고도 종종 식사를 하세요? [이은희] 학생들하고 같이 하기는 하는데요 학생들이 좀 어려워하니까 저희가 잠깐 참석해서 얘기 좀 하고 그다음에 저희는 빠지는 그런 식으로 진행하고 있죠 [앵커] 그렇군요 저도 돌아보면 교수님이랑 만약에 식사를 하게 된다, 그런 자리라면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요즘 Z세대, 회식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번 시간 마련했는데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Z세대가 생각하는 좋은 회식의 기준은 뭘까요? 보여주시죠 딱 1시간만 진행하는 간단한 회식 맛집 회식 그런데 오마카세, 와인바 이런 데가 적혀 있어요 짧은 시간에 맛있는 거 먹자 이런 얘기인가요? [이은희] 네, 사실은 최근에 외식 가격이 많이 올랐잖아요 그래서 젊은 MZ세대들이 맛집 순방도 좋아하고 또 오마카세도 좋아하는데 자기 돈으로 먹기는 쉽지는 않죠 그러니까 마음에 갈등이 일 거예요 그래서 그런 음식을 먹여주는 그런 게 회식이기는 한데 막상 회식을 가려고 할 것 같으면 왠지 업무의 연장선 같은 그런 생각이 들고요 회식은 원래 정규 시간 근무 시간 외에 하는 건데 약간 강압적인 느낌을 받게 되잖아요 필참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기 때문에 아까도 그 자료화면에 보면 수당 주나요 이렇게 물어봤잖아요 그러니까 약간은 강압적인데 수당은 주지 않고 정규 시간 외에 근로자들은 근로와 같은 근무하는 것 같은 그런 감정을 갖는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앵커] 그러니까 기왕이면 짧게 하고 기왕이면 평소에 못 먹는 거 비싼 것 먹자 맛있고 비싼 거 먹자 그런데 이게 딱 한 시간이면 충분할까? 왜냐하면 회식이라는 게 밥만 먹는 게 아니라 일 얘기도 하고 회사 얘기도 하고 이렇게 관계를 더 두텁게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하기도 하잖아요 이게 1시간 동안 맛있는 것만 먹자, 또 이게 의미는 아니니까 어떻게 보세요? [이은희] 사실은 1시간 갖고는 충분하지는 않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동안 우리나라의 회식이 1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2차, 3차까지 가고 거의 버스가 끊어질 때까지 계속 서로 붙들고 있고 이러한 바람직하지 못한 회식문화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짧게 하는 것을 원한다, 이런 식으로 선호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회식 주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이것도 궁금한데 보여주시죠 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학기마다 한다고 하셨죠? [이은희] 네, 한 학기에 한 번 정도 합니다 [앵커] 그러면 몇 달에 한 번 정도 하는 거예요? [이은희] 6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