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100년 공원 천천히 숲으로
{앵커: 부산시민공원은 도심 숲 공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상상력의 도시 부산! 오늘은 시민들의 보물 1호가 된 오사카 시민의 숲을 통해 부산시민공원의 숙제를 풀어봅니다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日오사카 시민의 숲/지난 1일} 하늘에서 본 울창한 숲! 언뜻 보면 산 속의 녹지 같지만 이곳은 일본 2대 도시인 오사카 시내 한복판입니다 왠만한 산에서도 보기 힘든 숲이 도심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공원으로 깊이 들어가면 숲은 밀림같습니다 {수퍼:시민의 숲/축구장 52개 크기} 도시와 숲이 만난 이곳은 바로 오사카 시민의 숲입니다 그 넓이만 축구장 52개! 오사카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StandUp} {수퍼:진재운(일본 오사카)} "일본 오사카의 봄은 초여름처럼 약간 무덥습니다 하지만 숲으로 변한 이곳 공원은 약간 선선한 느낌마저 듭니다 " 이 숲의 공원으로 건강과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이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 집니다 {인터뷰} {수퍼:마유나오키/오사카 시민"친구들인데 조금 전에 만났어요 연주하고 있다보니 모여들었어요 만난지 한 10여분?"} 한때 이곳은 군수공장이 있었던 곳! {수퍼:오사카시/군수공장터에 나무로 공원 조성} 각종 개발 바람이 불었지만 오사카시는 지난 69년 이곳을 사들이면서 가장 먼저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 나무가 이제 40년을 넘기면서 숲으로 변한 것입니다 {인터뷰} {수퍼:타나카 카즈히코/前 오사카시청 공무원"나무는 금방 자라지 않으니까 100년을 두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벌써 30,40년이 지났습니다 "} 오랜세월 나무는 숲을 만들고 도시를 품으면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곳! 이제 오사카의 첫번째 보물이됐습니다 {수퍼:영상취재:신동희} 백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산시민공원이 나무를 숲으로 가꾸는 백년의 여유와 지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knn 진재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