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죽으면 죽으리라 (에스더 4:13-16) - 로마연합교회 주일예배 실시간 LIVE 2020.10.04.

에스더, 죽으면 죽으리라 (에스더 4:13-16) - 로마연합교회 주일예배 실시간 LIVE 2020.10.04.

로마연합교회 주일예배 실시간 LIVE 2020 10 04 주일예배순서 --------------------- 예배로의 부름과 기원: 시19:1,4 경배찬송: 찬송가 67장 영광의 왕께 교독문74 마태복음5장 사도신경 기도/성경봉독: 에스더 4:13-16 - 김미라 집사 찬양: 빛이 되리라, 계현찬 - 글로리아찬양대 말씀: 에스더, 죽으면 죽으리라 - 홍기석 목사 결단찬송: 찬송가 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면 봉헌송: 주님의 빛나는 보좌에서 - 이 솔리스티 로마 봉헌과 기도 알림과 나눔 - 평화의 인사 파송과 결단 목사: 말씀을 받은 여러분은 세상 속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다함께: 주여, 성령의 능력을 더하사 주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아멘 파송찬송: 찬송가 359장 천성을 향해 축도 - 홍기석 목사 ** 코로나 이후 성서에 묻다 27 번째, 에스더 전체 죽으면 죽으리라 구약성경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바벨론 70년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재건세대 사람들의 유다땅 예루살렘에서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라면 「에스더」는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남의 나라땅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간 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남의 나라에 남아 외국인으로, 나그네로 살아가는 그들은,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과 은총이 있는 약속의 땅,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못했어도! 이 땅에서도! 과연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가? 하는 물음을 던졌습니다 왜냐하면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려고 했지만 예기치 못한 고난이 너무나 많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마치 나치 치하에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나?와 같은 물음이었다 그 물음에 대한 답이 바로 「에스더」입니다 (에스더1: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 아하수에르 왕은 헬라어로 크세르크세스인데, 영화 300에 스파르타와 전쟁을 치르는 페르시아 왕으로 나옴니다 B,C 492-490, 다리우스1세, 페르시아 그리스연합군 1차 전쟁, 마라톤 전투, B C 480-479, 크세르크세스, 페르시아 그리스연합군 2차 전쟁 에스더의 이야기는 영화 300이후 페르시아로 돌아간 다음의 이야기 페르샤에는 1,2,3차 포로귀환때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유대인들의 일부가 살고 있었다 그러나 남의 나라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느날 자기 자신들과는 상관없이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쳐 오기도 한다 에스더서는 바로 그러한 위기를 말하고 있다 성실히 잘 살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어느날 갑자기 위기가 닥친다 하만이라고 하는 사람 때문이다 하만은 왕 다음의 높은 관리이다 모든 사람들이 하만 앞에서 굽실굽실한다 그런데 딱 한사람 유대인 모르드개는 하만에서 절하지도 않고, 굽신거리지도 않는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고 싶어했고, 그 미움이 더해져서 정말로 죽이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모르드개가 유대인 것을 알고 유대인 모두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민다 (에스더 3:5) 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6) 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남의 땅에서 살아가는 것도 힘든데, 정말 이유없이 미움을 사고, 불의하게 억울한 어려움을 당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바로 하만 같은 사람 때문이다 (에스더 3: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유다인은 전멸을 당할 위기!! 그때 하나님께서 들어 쓴 사람이 에스더! 에스더는 부모 없이 자란 고아로서 남의 나라에서 삼촌밑에서 자랐다 그런 에스더가 정말 우연히 왕비 와스디가 폐위되면서 왕비에 오르게 되었다 이 과정도 참으로 우연같은데, 사실은 이 에스더서에 여호와 하나님은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거의 같은 시기의 다니엘 역시 남의 나라에 있으면서, 그는 하루에 3번씩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기도를 드렸다 사자굴에 들어가면서도 기도를 쉬지 않았던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에스더는 그런 모습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 에스더에게도, 하나님은 은총을 베푸시고 구원을 베푸시는가? 이것이 흩어진 디아스포라 백성에게 던져진 물음이었다 그러나 에스더서는 역사와 삶의 배후에서 비밀스러운 배후조정자로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것은 우연 뒤에 있는 필연이다 이런 우연같은 필연에 의해 에스더는 왕후가 된다 그런데 이제 왕후가 된 이유가 나온다 또 다시 한번 우리의 우연은 하나님의 필연이 되는 순간이다 (에스더 4: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그렇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이, 내가 선택한 것인줄 알지만 우리는 우리 배후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 말씀을 하시지 않아도, 바로 이성과 바른 분별력, 바른 판단력에 의해 우리는 바르게 까달아야 합니다 에스더는 지혜로왔고, 바르게 판단하고 바르게 결정하였습니다 (에스더 4: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삶속의 의로움, 구차하게 혼자 잘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민족과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삶의 가치관이었다 그렇게 왕과 하만을 잔치자리에 초대하고 왕의 총애를 받고, 왕의 소원이 뭐냐고 다 들어 주겠다고 하자, 이렇게 답합니다 (에스더 7:6) 에스더가 이르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8)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 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가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이르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하니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이렇게 해서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던 나무에 자신이 달려 죽었고, 다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유다인들은 다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죽음에서 구원에 이르게 된 이 날을 기념하여 “부림절”이라하고 이날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에스더 9:31) 정한 기간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가 명령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에스더서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납니다 (에스더 10: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성전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서기관이나 제사장도 없는 곳에서!!, 다니엘처럼 사자굴에 들어가도 하루에 3번씩 기도를 하는 용기와 믿음이 없을지라도!! 우리가 우리의 고국에서 멀리 떨어져 두럽고 답답한 길을 가는 이곳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향한 사랑과 은총, 구원을 베풀어 주심을 에스더서는 증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승천하시기 전 말니막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8:20)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한국에 가셨고, 또 가시는 여러분이나, 이곳 로마에 남아 살길을 찾으시는 여러분이나, 우리 모두를 하나님께서 여전히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때로는 지금 나에게 나타나지 않는 것 같지만!! 우리 삶의 배후에서 우리를 선한 길로!! 생명의 길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으며!! 코로나19의 시대에도 담대함으로 살아가실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