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 폭설로 통제된 덕유산 눈꽃 산행, 1미터가 넘는 적설량 ( 향적봉~설천봉~중봉~오수자굴 )
📝산행일 : 2025 1 12(일) 🚌이동수단 : 산악회버스 ⏩경로 : 구천동 ~ 백련사 ~ 향적봉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 ~ 구천동 🕐총 22 3km 6시간 30분 소요 난이도 : 중상 👍추천지 : 이날은 향적봉에서 중봉가는 길이 제일 멋짐, 역고드름 오수자굴 💕느낌 : 엄청난 폭설에도 불구하고 상고대는 많이 사라진 상태이며, 그 와중에 엄청난 눈과 어울어진 경관이 장관 오수자굴의 역고드름은 수정보다 아름다움 🎞큰화면으로 시청바라며, 오류 및 추가정보는 공유부탁해요 👍추천 겨울산 : - 중부지방 : 방태산, 태백산, 소백산, 함백산, 계방산, 오대산, 치악산, 태기산, 발왕산, 선자령 - 남부지방 : 덕유산, 남덕유산, 민주지산, 지리산바래봉 - 남도지방 : 무등산, 월출산 - 추가 추천지 : 운장산, 대둔산 #덕유산 #폭설 #향적봉 #설천봉 #중봉 #오수자굴 바로가기 00:00 인트로, 코스소개 01:19 구천동 ~ 백련사(난이도 : 하) 02:21 백련사 이후 ~ 향적봉(난이도 : 상) 06:31 설천봉 왕복(난이도 : 중하) 11:15 중봉 가는 길(난이도 : 중하) 14:44 오수자굴 가는 길(난이도 : 중상) 20:42 하산 길(난이도 : 하) __________ 상세 정보 __________ 🚩구천동 ~ 백련사(난이도 : 하) 백련사까지는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길이라 편한 길이지만 많은 눈으로 인해 걷기가 쉽지 않음 너무 눈이 많이온 탓에 계곡은 눈에 파묻혀서 거의 보이지 않아 계곡 경관은 별로임 눈으로 가득 찬 백련사는 색다른 모습으로 멋짐 🚩백련사 ~ 향적봉(난이도 : 상) 덕유산에서 가장 가파른 코스이지만 중간정도만 오르면 멋진 상고대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년처럼 굵은 상고대는 볼 수 없지만 나름 즐기기에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1미터가 넘는 눈으로 올라가는 데 너무 힘들며 산객이 너무 많아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오르는 경로에는 간간히 햇살이 빛춰주어 예뻤지만 향적봉 정상쪽은 완전 곰탕으로 조망이 거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바로 설천봉으로 이동을 합니다 🚩향적봉 ~ 설천봉 ~ 향적봉 (난이도 : 중하) 케이블카를 타고 바로 올 수 있는 가장 쉬운 코스라 남녀노소 모두 다니는 상황이라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상고대는 예년보다는 너무 안 좋아 적당히 구경하며 설천봉의 상제루까지 왕복을 합니다 다시 향적봉에 도달하여 중봉쪽으로 정상석이 하나 더 생겼음을 알게 됩니다 🚩중봉 가는 길 (난이도 : 중하) 향적봉 대피소에 가보니 중봉가는 길이 1시간 전에 열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봉방향으로 향하는데, 정말로 많은 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무가 쓰러질 정도로 많은 눈이 여기저기 덮혀 있었고, 등산스틱이 끝까지 들어갈 정도로 눈이 많이 쌓여있어 걷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상고대가 예전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엄청난 눈꽃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경관으로 오늘 경관 중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중봉 역시 곰탕입니다 🚩오수자굴 가는 길 (난이도 : 중상) 중봉에서 오수자굴로 가는 초반은 낮은 나무들로 거기에 핀 상고대가 특별한 경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평전에 피어 있는 눈꽃 나무들의 향연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내내 오수자굴까지 가파르게 내려가지만, 적당한 상고대가 아주 예쁘게 피었고, 여기저기서 배꽃이나 매화꽃이 가득 핀것 같은 경관을 보여줍니다 한참을 넘어지기를 반복하면서 내려가면 오수자굴이 나옵니다 여기 안에 있는 역고드름은 길이가 1미터 정도 되는데 크리스탈처럼 반짝이는 것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하산길 (난이도 : 하) 오수자굴 이후의 길은 완만한 계곡길입니다 하지만 눈에 덮혀있어 계곡의 형태는 잘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푹푹 빠지는 눈때문에 자주 넘어지면서 겨우 백련사에 도착을 합니다 이후 길은 다시 도로길이므로 무난히 주차장까지 닿습니다 💕후기 겨울이라 산행지가 마땅하지 않아 최소한 본전은 하는 덕유산으로 향해봅니다 항상 겨울 산행지는 흐린 다음 날을 잡는 것이 원칙으로 하며, 그게 없다면 아얘 맑은 날로 잡아 끝없는 조망 산행을 하는 편입니다 이번 주말은 토,일 모두 구름이 많아 적당한 일요일날로 산행을 잡습니다 여태까지 폭설로 곤도라코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통제되었다고 하며, 사실 이날도 안성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통제로 구천동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폭설이 내린지는 이틀이 지난 시점이라 상고대는 아쉬웠지만, 눈 폭탄 맞은 경관이 장관이었습니다 또한 운좋게도 되돌아 가려는 시점에 중봉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쪽으로 가서 최고의 설경을 본 것 같습니다 또한 처음 보는 오수자굴의 수정 역고드름이 너무 이뻤습니다 오램만에 긴거리 알차게 산행하고 산행 후에 맛있는 식사도 잘 하고 돌아옵니다 🤗🍀🤞 기타정보 Track : Epic Music Collection 2012-2018 Composer : 눈솔 Wat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