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폭탄' 청주, 주말 잊은 수해복구…민관군 총출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물폭탄' 청주, 주말 잊은 수해복구…민관군 총출동 [앵커] 지난 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청주시는 수해가 엄청 났었는데요. 피해복구 작업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언제 끝날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주말을 잊은 수해 복구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청주시 미원면 옥화리의 한 펜션 앞에 나와있습니다. 30분 전 식사와 휴식을 마친 군장병들이 다시 복구 작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작업을 시작한 장병들은 물에 떠내려온 토사물과 생활쓰레기를 치우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이 펜션 역시 앞을 지나는 하천, 달천이 범람하면서 수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주 청주 지역에 30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대가 낮은 하천 인근 지역이 모두 침수됐습니다. 이에 복구작업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시청 공무원들은 전원이 휴가를 반납하고 상황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시의 복구 목표지 1순위가 주민생활밀접 공간인 만큼 주민들이 사는 민가를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업에는 민관군할 것 없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데요. 미원면 인근부대 병력 50명,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60명의 인원이 대민지원에 나섰습니다. 장비는 시에서 집게차 11대와 굴삭기 1대 그리고 군에서 집게차 2대 그리고 덤프트럭 2대를 각각 지원했습니다. 청주시는 지난 주말에 내린 비로 모두 1천989채의 민가가 물에 잠기고 현재 기준 48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국민안전처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결정할 충북지역의 호우 피해 집중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시 옥화리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