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조 "개여울(estuary)" 테너색소폰 연주 김은산
1922년에 발표된 김소월의 시 "개여울(estuary)"은 이별의 슬픔과 재회에 대한 기대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시가 발표된지 50년이 지난 1972년에 노래로 만들어진 "개여울"은 정미조씨를 70년대 스타로 만들어 주었으나 정작 정미조씨는 1979년에 본인의 전공인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났습니다. 그로 부터 다시 수 십년이 흐른 근래에 영화 '모던보이'에서 김혜수가 이 노래를 부르며 옛 추억을 되살려내기도 하였고 아이유, 적우 등 젊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100년이 다되어가는 오랜 옛날의 시와 50년이 다 되어가는 선율이지만 언제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는 "개여울"을 테너 색소폰으로 커버 연주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