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재택근무·거점 사무실 활용…오미크론 확산에 기업들 방역 강화 / KBS 2022.02.03.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업들도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가거나 자가검사키트로 음성이 확인된 직원만 회사에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김영민 기잡니다. [리포트] 설 연휴가 끝난 첫 출근길. 손 소독제를 바르고 체온을 잰 뒤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확인. ["자가 검사해서 키트들 다 가져오셨죠? 한번 볼까요?"] 회사가 지원한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해 음성 확인이 된 경우에만 사무실 근무가 가능합니다. 재택근무 비율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카카오는 사무실 출근 없이 전 직원이 재택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김요한/카카오 매니저 : "설 이후부터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직장 사전 승인 없이 사내에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했습니다."] LG는 직원의 절반이, 삼성·SK 등 대다수 기업들은 직원의 30% 이상이 집에서 근무하도록 했습니다. 재택 근무 중 불가피하게 대면회의를 해야 할 경우 회사 대신 시내 곳곳에 마련된 거점 사무실을 이용합니다. 직원이 모이는 것을 최대한 분산 시키기 위해섭니다. [이OO/SK텔레콤 직원 : "집에서 업무를 보다가 업무 미팅같은 게 좀 있을 때 (거점) 사무실로 나오는 편이고요. 업무를 하다가 미팅은 바로 이어서 할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효율적으로..."] 영업장 운영시간을 단축한 곳도 있습니다. 이마트는 전국 매장 백여 곳의 마감 시간을 이달 말까지 밤10시까지로 1시간 단축했습니다. 정부도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제정해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재준/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일자리 혁신과장 : "기업들한테 통일된 (점검) 양식을 별도 제공해서 위기 상황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을 수립할 수 있을 걸로..."] 기업들은 이달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세계 모바일 전시회 파견 인력도 대폭 축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조용호/영상편집:김대범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