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북특사 3월 중 파견할 듯 / YTN

문 대통령, 대북특사 3월 중 파견할 듯 / YTN

[앵커] 대북 특사 파견 계획을 밝힌 문재인 대통령은 서둘러 특사를 확정하고 파견 시점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선 이번 달 안에 특사 파견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은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여전히 비핵화라는 명시적 목표 없이 시간벌기용 북미대화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마크 내퍼 / 주한 美대사대리 : 북한이 비핵화로 이어지는 의미있고, 진지한 대화에 참여할 의지를 보여주면, 우리는 그런 대화에 참여할 의사가 있습니다 ] 또 패럴림픽 이후,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일정에 대해서는 추가 연기 가능성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올림픽으로 연기된 키 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4월 초부터 실시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은 3월 중에 대북 특사를 파견해 북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 북미 직접대화와 남북 정상회담 추진의 성사 여부가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테이블에 북한이 나오도록 설득해야 하는 역할인 만큼 대북 특사는 문 대통령의 의중도 잘 알고, 북한과도 대화가 통하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현재로선 대북 업무를 공식적으로 맡고있는 서훈 국정원장과 조명균 통일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저희가 평양을 가든 곧 뵐 시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김영남 /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저의 간절한 부탁이 실현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빌겠습니다 ] 또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관계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의 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점과 대북 특사의 무게감을 생각한다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백악관에 전달하고 설득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미 간 외교 창구 역할을 맡고 있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파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