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한체육회장 후보 토론회…어차피 승자는 이기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일 대한체육회장 후보 토론회…어차피 승자는 이기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일 대한체육회장 후보 토론회…어차피 승자는 이기흥? [앵커]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열흘 남짓 앞두고 후보자들이 내일(4일) 첫 정책토론을 벌입니다. 하지만 토론회 방식만 놓고 봐도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는 데다 사실상 단일화가 물 건너가면서 이기흥 회장의 3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를 열흘 앞둔 4일 오후 2시 첫 회장 후보 토론회를 엽니다. 3번째 연임에 도전하는 이기흥 회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등 역대 최다 인원인 6명이 참석합니다. 각 후보가 출마 선언 이후 공식 석상에서 정책 비전을 처음 밝히는 자리로, 유튜브와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에도 후보자 간 상호토론은 없습니다. 각 후보는 위원회가 마련한 공통 질문과 개별 질문에 답한 뒤 마지막으로 다른 후보들의 질문에도 답해야 하지만, 질문별로 답변 시간은 1분 30초가 주어지는 게 전부입니다. 미디어와 청중 출입을 제한해 추가 질문도 없습니다. 과거에도 이 같은 형식적인 토론회로는 사실상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형성된 '이기흥 대 반이기흥' 구도는 토론회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기흥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다른 후보들이 제한된 규칙 안에서 얼마나 강력한 견제구를 날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토론회는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규정상 후보 토론회는 1번 이상 열 수 있게 돼 있지만, 2번째부터는 '후보자 전원'이 동의해야만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mail protected]) #대한체육회 #선거 #토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