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내뿜는 석탄발전 대폭 감축…전기료 오르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세먼지 내뿜는 석탄발전 대폭 감축…전기료 오르나 [앵커] 겨울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일단 미세먼지를 내뿜는 석탄 발전소의 가동을 더 줄이고 30년 이상된 발전소는 조기 폐쇄키로 했는데 문제는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입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주요 대책의 골자는 석탄발전소 가동을 대폭 줄이겠다는 겁니다 [정승일 /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발전 부문의 미세먼지 배출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석탄 발전소의 가동도 점진적으로 감축을 해오고 있습니다 " 이를 위해 신규 석탄발전소 진입을 금지하되 기존 6기는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소로 전환키로 했습니다 30년 이상된 석탄발전소 10기는 애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조기 폐쇄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엔 노후 발전소 가동을 중단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석탄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36%대로 낮추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발전소 가동 순서를 정할 경우 환경비용까지 반영하는 '환경급전'제도가 도입됩니다 발전소 가동시 LNG를 석탄보다 먼저 쓸 수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오는 4월 세제개편이 이뤄지면 유연탄의 개별소비세는 오르고 LNG는 내리게 됩니다 [안영환 /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국민의 어떤 눈높이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 더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그런 취지로…" 문제는 이러한 대책이 장기적으론 전기요금 인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발전 연료를 바꾸고 환경급전을 도입하면 LNG 사용량이 늘어나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어느 정도의 석탄 연료가 LNG로 전환될지를 먼저 세밀하게 파악한 뒤 전기료 인상 요인을 계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