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라이프] 모든 걸 구독한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 YTN 사이언스

[스마트 라이프] 모든 걸 구독한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 YTN 사이언스

■ 이요훈 / IT 칼럼니스트 [앵커] 최근 소비 트렌드가 상품 경제에서 구독경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물론 콘텐츠와 경험을 모두 구독하는 시대인데요 오늘 '스마트 라이프'에서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IT 칼럼니스트 이요훈 씨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물건을 살 때 매번 고민하지 않아도 구독만 해놓으면 알아서 상품이 오는, 그런 서비스가 요즘 인기라고 합니다 지난 3월 25일 미국에서도 애플이 관련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행사였나요? [인터뷰] 이번에 애플에서 연 새로운 이벤트 행사는 굉장히 신기한 게 새로운 하드웨어 발표가 하나도 없는 행사였습니다 보통 애플은 아이폰 같은 걸 발표하잖아요? 이번에는 전혀 없는 행사였고요 대신 여러 가지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애플 아케이드, 애플TV+, 애플 뉴스+ 까지 온갖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로 꽉 채운 이벤트였습니다 [앵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라는 말씀을 쓰셨는데, 과연 뭐길래, 애플까지 뛰어들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요 정의해주신다면요? [인터뷰] 사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 우리가 예전에 요구르트 배달을 해먹거나, 신문을 구독해서 보는 것과 원질적으로는 똑같습니다 그런 것과 똑같은 서비스인데요 다만 최근 들어 일정액을 내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거나 여러 물건을 주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애플에서는 정액제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를 먼저 선보였는데요 아마 이날 발표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맥,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TV 등 애플에서 만든 기기라면 기종을 가리지 않고 쓸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존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무료나 유료로 결제하는 형식과 다르게 다양한 게임을 월정액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수십 개의 개발사와 손을 잡고, 100가지가 넘는 독점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광고와 추가 비용이 없으며 애플 계정을 가족으로 묶으면 요금제 하나로 최대 6명이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올가을부터 시작해 150개국 이상 서비스를 한다고 하니까 성공 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애플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말씀하셨는데, 한국에서도 관련한 페이지가 열린 것으로 보아 한국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구글에서도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그건 어떤 건가요? [인터뷰] 사실 구글이 조금 먼저 발표했는데요 애플이 자사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를 선보인다면, 구글은 기기를 가리지 않고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스트리밍으로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구글 스태디아로, 스마트폰에서도 무려 4K 60프레임 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서비스입니다 아직 가격이 확정되진 않았는데, 정액제로 즐길 수도 있고 한두 개 게임만 사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 디바이스 사양에 제한이 없다면, 내가 쓰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도 백만 원짜리 게임용 PC나 콘솔 게임기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는 뜻인가요? [인터뷰] 예, 바로 그 뜻입니다 이게 바로 애플 아케이드나 구글 스태디아의 크게 다른 점인데요 기기를 많이 가리지 않습니다 사실 구독형 게임 서비스는 이미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