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회 정상화" 압박…한국 '혁신안' 계파갈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 "국회 정상화" 압박…한국 '혁신안' 계파갈등 [앵커] 지방선거와 내부 정비 작업까지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정책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특히 남북문제와 경제정책과 관련된 법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야당을 향해 국회 정상화를 압박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정부와 여당은 오전 '남북교통 인프라 연결'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원내 남북관계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남북 경협의 핵심은 교통 인프라 구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내 협상이 지금 당장 국회에서 이루어지고 있진 않지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을 겨냥해 국회 정상화를 압박하고 나선 겁니다 한편, 민주당은 현재 정부 여당이 가장 공격받고 있는 경제정책 분야에 대한 태스크포스도 설립할 계획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이 발표한 혁신 방안을 놓고 초재선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이 어제 발표한 "중앙당 해체 쇄신안"을 둘러싸고도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김 권한대행은 당을 전부 바꾸겠다는 의사를 피력한건데, 친박계를 중심으로 김 권한대행이야말로 지방선거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하고 나선 겁니다 어제는 재선 의원이 모여 김 원내대표에게 의원총회를 요구했고, 오늘 모인 초선의원들도 중앙당 해체 선언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진 의원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오늘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일을 그대로 해봐야 소용 없고, 우리 모두 반성하고 내면으로 침잠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의원들이 지방선거 참패와 홍준표 전 대표의 사퇴 이후에야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 "뒤늦은 반응"이란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화학적 결합'을 내세운 바른미래당은 오늘 의원 단합 행사를 가진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당내 화학적 결합 부재"를 꼽았던 바른미래당은 경기도 양평 캠핑장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원과 국회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당의 노선과 정체성에 대한 깊은 토론을 하자"며 "근거 없는 결별설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 등 다른 야당과의 차별성을 분명히 하자"고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유승민 전 공동대표와 지상욱 전 정책위의장, 민주평화당과 정치활동을 같이 하는 '비례대표 3인방' 등이 불참할 것으로 알졌습니다 그런만큼 이번 워크숍에서 당 쇄신과 화합을 위한 의미있는 결과물을 도출할지는 의문입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오늘 남북관계를 놓고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정의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노회찬 의원의 당 원내대표를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m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