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뚫고 검사…주말 선별진료소 북새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빙판길 뚫고 검사…주말 선별진료소 북새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빙판길 뚫고 검사…주말 선별진료소 북새통 [앵커] 궂은 날씨에도 주말 선별진료소는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방역에 동참하는 발길인데요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시민들과 의료진 모두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갑작스런 폭설에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추위를 참으며 순서를 기다립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늘고 있는 만큼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연락을 받은 사람들이 함께 늘어난 겁니다 [윤태용 / 직장인·서울 종로구] "지인이 확진됐다는 소리를 듣고 월요일 내일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제 안전도 그렇고 제가 퍼뜨릴 수도 있기 때문에…" 백신 패스 시행에 따라, 미접종자들은 일상 생활을 위해 음성 확인을 받는 일이 필수가 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하진 않았지만 혹시나 가벼운 증상에도 매개체가 될까 검사 받으러 온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한 / 대학생·서울 동작구] "종강이어서 곧 맞을 예정이어서 미접종자로 분류돼서, 뭘 하려면 PCR이 필요하기 때문에 받으러 왔습니다 기다리는 게 체력 소모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주말에도 북새통을 이루는 탓에 의료진들도 피로가 더해갑니다 일요일 서울 도심 곳곳의 대부분 선별 진료소는 60분 이상 대기해야 했습니다 주말이라 검사소가 운영하지 않는 곳도 있어 사람들이 문을 연 진료소로 몰렸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선 지난 15일 검사 건수가 15만 건을 달했고, 신규 확진 규모에 따라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에 임시선별검사소 34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검사 시간도 늘리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늘어나는 검사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당분간 시민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