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첫 폭염 주의보...서울·대전 32℃ / YTN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정말 '뜨겁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씨입니다 특히 제가 나와 있는 광화문은 강렬한 햇볕 때문에 도로 곳곳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모습입니다 또 제가 직접 온도계로 이곳 기온을 재봤는데요, 벌써 30도를 훌쩍 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은 낮 기온이 32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불볕더위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납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경기 동부, 충북과 호남 일부, 그리고 경남 하동군 등 25개 시군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조금 전 오후 1시부터는 김포 고양 등 경기 북부권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한낮에 외출하실때는 모자나 선글라스로 강한 햇볕을 차단해주시고요, 특히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곳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실외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대전 광주 춘천 모두 32도까지 치솟으며 무척 덥겠습니다 하지만 강릉은 23도, 포항은 21도로 동쪽 지방은 지형적 영향으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날씨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영서 북부와 충청 남부, 호남 내륙에는 저녁 한때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낮 기온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맑은 날씨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대지는 더욱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가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전남과 영남 일부 지역은 가뭄이 더 심화한 상태인데요 당분간 시원한 단비 예보가 없어 가뭄은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오늘 강한 햇살이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오존 농도는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낮 시간대 외출하신다면, 더위와 함께 자외선과 오존에 대한 대비도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