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1 29 '너무 좋아예'.. 브라보 택시 효과 톡톡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1 29 농촌의 벽지마을은 생활에 불편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특히 열악한 대중교통이 가장 큰 문젭니다. 원하는 시간에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콜택시, 이른바 브라보 택시로 시골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을 윤주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70~80대 어르신 30여 명이 살고 있는 의령군의 한 마을. "행복택시지예? 한 대 와주이소" 장을 보러 읍내에 가기 위해 택시를 부르자 동네 경로당 앞까지 달려옵니다. 30분 거리의 읍내까지 비용은 편도 1,200원. 네 명이 함께 타면 한 명에 300원이면 됩니다. "돈 여기..고맙습니다~" 경상남도가 올해부터 400개 마을에서 본격 시행하는 콜 택시, 이른바 브라보 택십니다. 신선자 "경로당 앞에서 타고, 경로당 앞에서 내리고 시장 봐서..좋지 뭐, 너무너무 좋지..돈도 절약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 먹고, 자주 다닐 수 있다 아니가" 버스정류장에서 1km 이상 떨어져 있거나 기존 노선버스 이용이 불편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당 한 달에 30차례 이용권이 지급됩니다. 1,200원 이외의 비용은 경상남도와 시*군이 보조하는데, 인구 감소로 승객도 줄고 있는 농촌지역 택시업계도 반기는 분위깁니다. 김지영/택시 기사 "노인 분이 많아서 손님이 많이 없습니다. 그런데 행복택시가 있음으로써 저희들한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좋은 반응을 보이자 경상남도는 올해 수혜마을을 천 개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조규호 경상남도 벽지교통담당 계장 "1단계 사업이 올 6월에 끝이 납니다. 1단계 만족도 성과 분석 후에 대중교통 소외지역 마을을 전면 해소하고자 합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확대 추진하는 브라보 콜 택시가 시행 초기 농촌 어르신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윤주화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http://www.mbcgn.kr 트위터 : / withmbcgn 페이스북 : / mbc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