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형 흑자' 사상 최대...수출입 6개월 연속 동반 감소 / YTN
[앵커]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액이 여섯 달 연속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훨씬 큰 폭으로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액은 469억 5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8% 감소했습니다 여섯 달 연속 감소했는데 감소 폭은 상당히 완화됐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367억 달러로 13 6% 줄면서 아홉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훨씬 큰 폭으로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 규모도 사상 최대치였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2억 4천만 달러로 월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자동차 수출이 올해 들어 처음 증가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화학 제품 등의 수출액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늘어났지만 일본과 유럽으로의 수출은 줄었고, 특히 일본 수출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상반기 전체로는 수출이 5%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46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였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환율과 중국의 수입 둔화, 유럽 정세 불안 등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이달 중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