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김정은 성격 예측 어려워…북한 위협 현실화 위험"

박 대통령 "김정은 성격 예측 어려워…북한 위협 현실화 위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부전선의 전방군단을 방문해 안보 태세를 점검하고,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 김정은의 성격이 예측이 어려워 북한 위협의 현실화 위험성도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발사한 오늘(24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중부전선 전방군단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SLBM 발사 사실을 언급하며, 북한의 위협이 더 이상 가상이 아닌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북한이 1인 독재 하에 비상식적 의사결정 체제라는 점과 김정은의 성격이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위협이 현실화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북한이 경제난 심화에 이어 고위층까지 연쇄 탈북하는 상황에서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해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군의 역할과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북한을 압도하는 대비태세를 확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실제 도발에는 즉각 대응하는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군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늘 강조하지만 나는 지휘관의 판단과 조치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어떠한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주기를 바랍니다 " 지난해 북한 포격 당시에도 우리 군이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해 북한군을 응징하고, 도발 의지도 위축시켰다고 치하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우리의 대응은 북한 지도부에겐 남한에 밀린 충격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져서 '8월의 수치를 잊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 박 대통령이 군 부대를 찾은 것은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24일 태풍부대 방문 이후로는 약 8개월 만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