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美 중간선거 ‘박빙’…‘불법 이민’ 막판 이슈 / KBS뉴스(News)
미국의 중간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불법 이민 문제가 막판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임기 중반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간 선거 하루 전 후보들은 총력전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을 향해 다가오는 이민자 행렬을 단숨에 선거 막판 최대 이슈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국경을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단순합니다 여러분 더 많은 불법 이민자와 그들과 함께 올 더많은 범죄를 원하신다면 민주당에 투표하세요 "] 불법이민자 자녀의 시민권 자동취득 금지, 국경에 현역 전투부대 배치는 불법이민에 대한 구체적 정책들입니다 민주당 인사들을 향한 폭발물 소포, 유대교 회당 총기 학살 사건같은 대형 이슈들도 이민 문제에 묻혔습니다 민주당에선 이례적으로 전직 대통령까지 선거 전면에 나섰습니다 [오바마/전 대통령 : "여러분이 정치에 참여할 때 여러분은 나쁜 행위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투표해야 공포를 극복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사전 투표 인원이 지난 중간선거와 비교해 많게는 두 배 넘는 선거구가 속출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는 신홉니다 여론조사 기관 대부분은 하원은 민주, 상원은 공화당 우위를 전망합니다 그러나 초박빙 지역이 늘어나면서 결과 분석이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의 선거라는데는 생각이 일치합니다 한반도 비핵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힘을 받느냐 견제를 받느냐를 결정할 중간선거 결과는 우리시간 7일 아침 8시 부터 발표되는 출구조사 결과에서 윤곽이 드러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