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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하늘아, 편히 쉬렴”…눈물의 영결식 / KBS 2025.02.14.
[리포트] 아이돌을 꿈꾸며 평소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노래와 춤을 즐기던 8살 김하늘 양 이제는 사진 속 미소로만 남은 하늘이의 마지막 가는 길 유족은 몸도 마음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아이고 내 새끼… "] 안타까운 마음에 배웅에 나선 시민들과 학교 관계자들도 운구차가 지나는 길을 지켜보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발인 뒤 하늘 양은 생전 살던 집이나 다니던 학교에는 들르지 않고 곧바로 화장장인 대전 정수원으로 향했습니다 천국에 갔을 거란 믿음에도 쉽사리 거둬지지 않는 슬픔, 채 식지 않은 하늘이의 유골은 사랑하는 아빠의 품에 안겨 대전의 한 추모공원에 안치돼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교육청과 학교에 마련된 빈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채은숙·정예원/대전시 서구 : "예쁘게… 그곳에서는 진짜 행복하게 잘 살기를, 이 아줌마가 바라줄게 "] 늘 밝은 미소로 주변을 밝히던 김하늘 양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되어 유족과 지인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빛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