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핵·미사일 고집할수록 고립과 자멸”

박 대통령 “北, 핵·미사일 고집할수록 고립과 자멸”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고집할수록 고립과 자멸의 길로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선택할 때까지 제재와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6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북한 핵은 우리의 안보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선택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까지,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강력한 제제와 압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고집할수록 결국 고립과 자멸의 길로 빠져들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국가 안보에는 여와 야, 지역과 세대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국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합쳐야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해 6.25 전쟁 영웅 이장원 중위의 가문을 언급하면서 애국애족의 정신을 깊이 새기고 계승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위대한 나라에는 반드시 위대한 국민이 있다는 역사의 진리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보훈정책과 관련해 오는 2018년까지 보훈의학연구소와 인천보훈병원을 개원하고, 2017년까지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를 확보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보상과 예우, 제대군인의 사회복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