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22) 중앙성결교회 편

[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22) 중앙성결교회 편

[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22) 중앙성결교회 편 지역교회의 선한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시간입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이후 지속적으로 생명운동을 벌이며, 찾아가는 마을목회를 시작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중앙교회를 만나봅니다 중앙성결교회는 특히 이번 사순절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종식 등 생명존중을 위한 홀리클럽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있는데요 최종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중앙성결교회의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성도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종식을 위해, 그리고, 낙태와 자살 예방 등 생명존중을 위해 하루하루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이번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는 지난해 기도의 300용사가 333개 팀을 이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담임] “42일 동안 특별한 새벽 기도를 하는데 이번에는 그 기도 300용사가 모세가 돼서 아론 훌을 붙들고 세겹줄이 돼가지고 세 사람이 같이 기도하자 이랬어요 이제 한 사람이 세 사람이 되는 거죠 네 오른손 왼손 이게 그렇게 해서 이렇게 만들었더니 333 팀이 됐어요 ” 300명의 모세가 돼 양손에 한 사람씩 세명의 홀리클럽을 이뤄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의 구성은 이번 사순절의 특별한 의미이기도합니다 고난주간인 이번주엔 또 하나의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담임] “그 3명이 지금 모였잖아요 그런데 이제 두 명이 아론 훌이 모세가 돼가지고 자기들도 2명씩을 또 모으는 겁니다 그러면 3명 팀이 7명이 되는 거예요 그걸 제가 밴드 처치 밴드 이 밴드 밴드지처럼요 원래 웨슬리가 쓰던 개념인데 그래서 일곱 명을 이제 해서 고난주간 일주간 동안 똑같은 방식으로 하고 그리고 부활주일에 현장으로 일곱 명이 다 나오는 거 이게 이제 두 번째 과제거든요 ” 이렇게 해서 부활주일엔 2천 여 명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됩니다 성도들은 홀리클럽 사순절특별기도회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조영순/중앙성결교회 권사] “처음에 너무 어려웠어요 어떻게 해야 될지 너무 막막했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혼자는 당해낼 수 없지만 둘은 능의 어떠한 싸움도 당해낼 수 있고 또 삼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 은혜로 보내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 평소 생명존중을 강조한 중앙성결교회는 4월 첫 주일을 생명존중주일로 지켰습니다 생명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담임] “2014년 4월 16일 그때 이제 세월호 사건으로 우리 305명이 그때 희생당했죠 그래서 제가 안산 다녀오면서 참 이분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게 뭐냐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좀 각성하고 지금 우리가 사회 생명력이 너무 약화돼가지고 이런 일들이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생명 운동을 하자 그래서 그때 바로 교회 와서 제가 생명운동 선포하면서 ” 생명운동 선포이후 지금까지 매월 주제를 달리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달엔 나무심기운동 생명운동은 비단 사람만이 아니라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와 생태계까지 돌보는 생활운동입니다 8년동안 진행되고 있는 이 생명운동은 성도들 개개인의 삶속에 스며들어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박세미/중앙성결교회 집사] “베이비박스라든지 쪽방촌이라든지 연탄 나누기 등등 이렇게 낮은 자의 자리에 함께하는 캠페인이 있었는데요 그런 캠페인을 하면서 저희가 일상에서는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던 일들을 삶 속에서 실제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캠페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 생명운동의 일환인 찾아가는 마을목회도 시작됐습니다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담임] “이 지역은 진짜 돌봄이 많이 필요한 지역이거든요 그런데 여기를 어떻게 이제 우리가 효과적으로 돌볼 건가 해서 이 마을 목회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필요한 것을 찾아서 환경 개선 운동 그리고 구제하는 거 이걸 꾸준히 마치 그 99마리 양을 놔두고 한 마리를 찾아가는 주님의 심정으로 ” 이 같은 마을목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하고 있는 돌봄사역의 개념을 전환하는 것 [임규/중앙성결교회 수석목사] “전도 대상자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했는데 교회로 전도해야 될 불신자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그냥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갈 이웃이라는 그런 개념 전환 그리고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예배가 회복되고 대사회적인 전도라든가 선교운동이 다시 회복이 되면 우리 교회는 이 방향으로 좀 더 역량을 집중하고 ” 찾아가는 마을목회는 오는 부활주일부터 시작됩니다 성금요일 옥합 헌금을 드려 교회 인근 400가정에 희망상자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올해로 설립 115주년 도시의 등대가 돼 불을 밝힌다는 의미로 교회첨탑에 호롱불십자가를 설치했습니다 늘 생명존중을 귀하게 여기는 중앙성결교회의 이번 사순절은 여느 해 보다 뜻 깊은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CBS뉴스 최종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