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과학기술 강군] 베일 벗은 ‘네이비 씨 고스트’

[2023 과학기술 강군] 베일 벗은 ‘네이비 씨 고스트’

[국방뉴스] 2023 06 09 [2023 과학기술 강군] 베일 벗은 ‘네이비 씨 고스트’ 해군이 지난해 AI 기반의 해양 유•무인복합체계 이른바 네이비 씨 고스트 구축을 공표했죠 그리고 바로 어제 이를 적용한 작전 시연을 선보이며 처음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같은날 국제해양력 심포지엄에서는 강한 해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 군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도 약속했습니다 배창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해양 유• 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를 적용한 미래 해군•해병대의 상륙작전이 시작됩니다 먼저 무인항공기가 적진 상공을 비행하며 감시•정찰을 하고 적 주요 시설물을 타격합니다 자폭 드론들도 적진에 뛰어들며 힘을 보탭니다 무인수상정은 일대에 심어진 기뢰를 탐색하고 제거하며 진입로를 확보합니다 상륙목표지점에 대한 적의 위협이 사라지자 상륙기동부대가 물살을 가르며 출격합니다 상륙돌격 1파는 무인전력입니다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이 다수의 군집 무인수상정과 무인항공기를 통제하며 진입합니다 해양 그리고 항공 전력이 각각 바다와 하늘을 누비며 적 소형함정을 파괴합니다 이어 2파인 유•무인 복합전력이 마무리에 나섭니다 마린온 상륙기동헬기가 경계와 엄호를 한 가운데 상륙돌격장갑차와 고속상륙정을 탄 장병들이 해안을 돌파하며 목표지를 점령합니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과 연계한 시연은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활용한 해군의 능력과 태세를 확인하고 국내 해양방위산업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이에 앞서 급변하는 해양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와 토론의 장인 국제해양력 심포지엄도 열렸습니다 심포지엄에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안병석 한미연합군 부사령관을 비롯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역대 해군참모총장 등 국내외 외교•안보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특히, 다수의 외교사절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는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 실현에 힘을 보태고, 해양력 발전방법과 방향을 논의하며, 이에 국민적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대양해군, 필승해군의 항해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