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부처님 법 전합시다 기획5' 체육인 전법단
〔앵커〕 조계종 포교원의 포교전법단을 만나보는 다섯 번째 시간 오늘은 체육인 전법단입니다. 스포츠가 여가생활에 큰 역할을 차지하며 체육인의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사회적 흐름에 따라 불자 체육인에 대한 관리가 포교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출범한 것이 체육인전법단입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대한민국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전하고 국민들도 다양한 취미를 가지게 되면서 생활체육으로서 스포츠가 일반화 됐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2012년 체육인 전법단을 기존 6개 전법단에 추가하며 일곱 번째 포교 중점 분야로 꼽았습니다. 올림픽, 월드컵 등 4년마다 열리는 국제무대에서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배가됩니다. 그런 선수들에게 불교는 종교를 넘어 명상과 정신수양으로써 역할하며 이겨낼 수 있다는 든든한 정신적 무장의 동력이 됩니다. 힘든 시기에 든든한 지원을 느낀 선수들은 자연스레 불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이는 팬들과의 소통에서도 묻어나게 됩니다. 체육인전법단장 호산스님은 진작부터 적극적으로 포교에 나서야 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포교로 전환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산스님 / 체육인전법단 단장 ( 어떤 포교든 간에 그 방법에 차이는 있지만 지금까지의 포교방법과 다른 좀 더 기다리는 불교 보다는 다가서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가 돼야 하지 않겠나. 그래야만 실질적으로 양보다 질이 튼튼해지는 불교 중흥의 디딤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적극적인 포교에 종단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올림픽 급 경기에만 진행되던 총무원장 스님 선수 격려방문이 올해는 아시안게임까지 총무원장 스님이 직접 나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종단 대표자가 직접 출전 선수 전원을 격려하며 불교계의 관심을 선수들에게 전하는 겁니다. 오는 9월 6일에는 불자선수들을 위한 포교원장스님의 격려 법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체육인전법단장 호산스님은 이런 종단차원의 움직임이 적극적인 포교로의 전환한 불교의 모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산스님 / 체육인전법단 단장 ( 불교가 다른 종교보다는 좀 적극적이지는 못했습니다. 앞으로 상월결사의 정신은 좀 역동적이고 적극적이고 다가서는 불교, 세상 속에 불교를 전법하자, 포교하자 그런 의미로 우리 스님들 뿐 만 아니라 우리 불자 사부대중이 전법에 대한 포교에 대한 생각이 다채로워야..) 체육인전법단의 활동으로 불자선수들을 넘어 체육인 전체에 관심과 포용으로 다가서는 불교. 선수들을 넘어 스포츠를 일상에서 즐기는 국민들에게까지 자연스런 전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