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래산업 이끌 ‘반도체 인재’ 양성
[앵커멘트] 도내엔 반도체 기업도 많고 관련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취준생들도 많습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반도체 기업과 취준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반도체 인재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경기도의 미래 산업을 이끌 반도체 인재 양성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복잡해 보이는 도식과 운영 툴 어려운 부분은 서로 논의하며 프로그램을 직접 짜봅니다 반도체 장비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짜고 운영해보는 수업입니다 공정이 진행되는 클린룸에 들어가기 전 미리 장비의 배치와 동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반도체 위에 금속을 증착하는 장비, 증착이 잘 됐는지 반도체 표면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장비 등 실제 공정에 쓰이는 장비들을 운영하며 실무 감각을 익힙니다 [인터뷰] 금재연 / 반도체인재양성과정 교육생 기존 학부에서 할 수 없었던 실무교육, 실습공정, 산학협력프로그램, 산업체 특강 이런 것들이 취업 역량을 보충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 실제 반도체 공정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한국나노기술원 이곳에서는 10월부터 실습교육이 진행되는데 실무현장에 나갔을 때와 거의 똑같은 과정으로 실습이 이뤄집니다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며 자연스레 전문가와 인력도 많이 필요한데 핵심 직무인 공정 전문가는 물론이고 특히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안영기 / 대림대학교 반도체과 교수 반도체를 만들려면 반도체 장비들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많은 업체들이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엔지니어가 부족하다고 해서 이에 경기도는 도민들과 도내 반도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반도체 인재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개강한 공정 과정 외에 장비 엔지니어 과정도 추가로 개설했습니다 교육생들은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선 별도의 실무 교육을 진행하지 않고 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미래기술교육팀장 저희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기업체에 가서 별다른 OJT나 실무역량 교육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어서 추가로 별도의 인재양성 교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내년에는 공정반과 장비반으로 나눠서 105명의 교육생들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이슬비입니다 [자막] 1 대림대학교 ACE FACTORY / 반도체 인재 양성과정 실습 현장 2 [인터뷰] 금재연 / 반도체 인재 양성과정 교육생 3 한국나노기술원 반도체 실습 현장 4 반도체 장비 관련 인력 수요 많아 5 [인터뷰] 안영기 / 대림대학교 반도체과 교수 6 경기도일자리재단, 수요 반영해 장비 엔지니어 과정 추가 개설 7 별도의 실무교육 없이 바로 현장 투입 가능해 기업에서도 호응 8 [인터뷰] 김동현 / 경기도일자리재단 미래기술교육팀장 9 영상취재: 나인선 영상편집: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