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2주간 '코호트 격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기도,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2주간 '코호트 격리' [앵커] 경기도가 장애인이나 노인 등 감염병 취약계층이 머무는 의료·주거시설을 통째로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를 시행합니다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처럼 감염사태가 발생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청도대남병원입니다 5층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입원 환자 가운데 2명을 제외한 10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중 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처럼 취약계층이 머무는 시설은 감염이 한번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피해가 커집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의 의료 및 주거시설에 대해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자가 발생한 기관을 사후에 봉쇄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을 미리 봉쇄하는 겁니다 대상은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요양병원, 정신요양기관 등 1,800여곳입니다 이들 시설은 앞으로 2주간 필수 종사자와 입소자 모두 외부와 격리된 채 생활하게 됩니다 입소자 가족을 포함한 방문자 면회도 전면 금지되고 외부 물품 반입 시에도 반드시 소독을 거쳐야 합니다 경기도는 격리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해당 시설에 보상할 계획입니다 [조태훈 /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격리를 실시하게 됐고 이에따라 발생하는 손실인 시간외수당이라든지 식비, 간식비 등은 저희가 손실 보상할 계획입니다 "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 상태에 맞춰 코호트 격리기간 연장이나 대상시설 추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