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이 나무 심기 적기...식목일 논란 / YTN
[앵커] 식목일을 맞아 곳곳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리는데요 온난화에 한반도 기후가 바뀌면서 식목일보다는 3월 중순이 나무 심기에 가장 좋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식목일이 제정된 것은 70년인 전입니다 묘목을 옮겨 심었을 때 나무가 가장 잘 클 수 있는 시기를 4월 5일로 봤습니다 우선 맑은 날씨에 큰비가 내리지 않아야 하고 뿌리 정착과 성장에 좋은 평균 온도는 6 5도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온난화로 한반도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상황이 변했습니다 민간기상업체가 식목일이 제정된 1940년대 4월 5일 기온과 최근 10년간 기온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은 2 3도 올랐고 대구 3 5도, 광주는 3 2도 상승했습니다 당시와 비교하면 서울은 3월 17일, 대구는 15일, 광주는 16일로 20일가량 식목일을 앞당겨야 합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지구 온난화로 인한 지속적인 기온 상승으로 나무 심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가 중부지방은 3월 중순, 남부지방은 2월 중순까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 3월 중순으로 식목일을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식목일의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앞당길 이유가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식목일 시기 논란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