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한 명이 접촉자 수백명 만들어...기하급수적 증가 위험" / YTN 사이언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전파 고리를 끊지 않으면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우리 목전까지 다가왔다"며 "저를 포함해 누구도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한 명의 확진자가 감염 가능한 시기에 백 명, 수백 명의 접촉자를 만들고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유행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으려면 사람 간 전파되는 연결고리를 끊어야 가능하다"며 "이번 주, 다음 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향후의 전망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본부장은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시기를 놓치지 않게끔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3단계 조치 시에 범위와 방법에 대해 검토하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