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 0.3%…‘민간소비·설비투자 증가’ / KBS 2022.10.27.
우리 경제의 올해 3분기 국내 총생산, 즉 GDP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 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3분기 연속 0%대 성장에 그쳤습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0 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분기와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9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올해 1분기에는 0 6% 2분기에는 0 7%의 성장률을 기록해 3분기 연속 0%대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3분기 성장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이끌었습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음식, 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1 9%가 늘었고, 설비투자도 반도체 장비 등이 늘면서 5% 증가해 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건설 투자와 정부 소비 역시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운송장비·서비스 수출 호조로 1% 늘면서 지난 2분기 역성장 추세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원유, 기계·장비 중심의 수입 증가율은 5 8%로 수출의 6배에 달했습니다 3분기 성장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이끌었지만, 반대로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은 성장률을 1 8%p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무역수지 적자 상황이 경제 성장률에도 타격을 준 셈입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은 원유 등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높아지면서 1 3%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4분기에 우리 경제가 0%를 중심으로 소폭 마이너스나 플러스 성장을 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 6%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경제성장률 #GDP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