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정유라 퇴학ㆍ입학취소…전 입학처장 등 5명 중징계"

이대 "정유라 퇴학ㆍ입학취소…전 입학처장 등 5명 중징계"

이대 "정유라 퇴학ㆍ입학취소…전 입학처장 등 5명 중징계" [앵커] 이화여대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퇴학시키고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부에서 교수직 해임 권고를 받은 전 입학처장 등을 중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정선미 기자 [기자] 네, 이화여대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특별감사위원회는 정유라 씨 특혜 입학, 학사관리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조금 전 발표했는데요 정 씨를 퇴학시키는 동시에 입학을 취소하고, 관련 교수 5명은 중징계하라고 이대에 요구했습니다 정 씨의 퇴학 조치 요청 사유는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 등 2가지로 전해졌는데요 이렇게 되면 정 씨는 재입학이 영원히 불가능하게 됩니다 입학 취소와 관련해서는 정 씨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 면접 당시 금메달을 지참하는 등 부정행위를 했기 때문이라고 특별감사위는 밝혔습니다 현재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진 정 씨는 지난달 10일 온라인으로 자퇴서를 제출했지만 아직 처리는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특별감사위는 또 남궁곤 전 입학처장을 포함해 정 씨의 특혜 입학과 학사관리에 관련된 교수 5명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특혜에 관련된 체육과학부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1명씩에 대해서는 경징계를, 전 교무처장과 전 기획처장 등 4명은 경고를 요구했고요 의류산업학과와 체육과학부의 초빙교수와 강사 등 3명은 주의, 의류산업학과 겸임교수 1명은 해촉 등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했습니다 최경희 전 총장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가 종료된 이후 조치할 방침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정유라 씨 관련 이대 특별감사 결과에 대해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 2명의 해임을 학교 측에 요구한 바 있습니다 특별감사위는 또 체육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을 학교 측에 요구했고, 문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방안도 마련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