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와 충돌한 최첨단 F-35A...30톤 충격으로 추락할 뻔 / YTN 사이언스
[앵커] 올해 초 활주로에 동체 착륙한 F-35A 스텔스 전투기의 사고 원인은 독수리와의 충돌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독수리가 전투기 공기 흡입구 내부로 뚫고 들어오면서 자칫 추락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는 게 군 당국의 조사결과인데요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초 공군 서산기지에 동체 착륙한 최첨단 F-35A 스텔스 전투기 사고 원인은 무게 10kg의 독수리와의 충돌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직전 독수리가 F-35A 전투기 공기 흡입구에 빨려 들어가면서 착륙 장치 등을 고장 냈다는 게 공군의 결론입니다 충돌 당시 충격강도를 환산한 결과 약 30톤에 이르렀는데, 비상착륙 전 추락사고로 이어 질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윤영삼 대령 / 공군 정훈공보실장 : (독수리가)기체 격벽을 뚫고 무장 적재실로 들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무장 적재실 내부에 있는 다양한 계통의 케이블이 다수 파손돼 동시다발적 결함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사고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두 달 가까이 멈췄던 비행도 조만간 재개될 예정입니다 F-5E 전투기의 추락 사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전투기 연료도관에 난 YTN 김문경 (mkkim@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