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농촌 공동생활홈 만족도 높아
2016/07/10 15:39:23 작성자 : 김건엽 ◀ANC▶ 노인들이 함께 모여 살며 서로 지킴이가 되는 '농촌 공동생활홈'이 새로운 사회안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실제 공동생활을 하는 노인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농촌 공동생활홈으로 활용중인 마을 경로당에서 노인들이 인형극을 보고 있습니다. 공연에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겸한 건데 재미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INT▶ 배춘심/공동생활 노인 "혼자 있으면 심심하고 TV 안 보면 아무것도 못 보고 볼 것도 없고. 여기 오면 사람 소리, 서로 어울려 듣고 이야기하고..." 공동생활홈은 경북 43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964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C/G]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68.2%, 불만족은 3.8%로 낮았습니다. [C/G]공동생활홈의 장점은 재미있는 일상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외로움 해소, 함께 하는 밥상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C/G]단점으로는 관리·운영비 부족, 이불 등 집기 부족, 실내 공간 협소 등이 꼽혔습니다. [C/G]바라는 점으로는 물리치료나 양·한방진료 같은 기능회복지원 프로그램을 꼽았고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의 응답도 많았습니다. ◀INT▶ 윤상준/예천군 희망복지지원담당 "물리치료라든가 놀이, 이런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 기관 13곳이 참여해 행복 잠자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생활공간을 넘어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갖춰지면 공동 생활홈은 농촌사회 안전망으로 더욱 확실하게 작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