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원 첼로 독주회 "REFLECTION" (Rim, Kyungwon Cello Recital, 피아노 채문영) 2021년 11월 9일 (토) - 시작전
임경원 첼로 독주회 "REFLECTION" (Rim, Kyungwon Cello Recital, 피아노 채문영) 2021년 11월 9일 (토) - 시작전 C Debussy (1862-1918) Rêverie ‘Daydream' J Röntgen (1855-1932) Cello Sonata No 2 in a minor, Op 41 I Allegro non troppo ed affettuoso II Vivace, ma non troppo presto III Adagio - attacca IV Finale Allegro agitato - Intermission - G Cassadó (1897-1966) Suite for Cello Solo I Preludio - Fantasia II Sardana(Danza) III Intermezzo e Danza Finale A Borodin (1833-1887) Cello Sonata in b minor I Allegro II Pastorale Andante dolce III Maestoso – Presto [Encore] G Cassadó (1897-1966), Serenade 세레나데 2021년 7월 1일 (목) 채문영 피아노 독주회 2021년 8월 12일 (목) 2021 썸머클래식 채문영(Melanie M Y Chae) 파가니니 랩소디 채문영 님을 보았다 그 이후 바이올린 박미희 님을 보려고, 지난 2021년 9월 16일 (목)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72회 연주회 들어갔었다 그 맴버 중 한 분이 첼리스트 임경원 님이셨다 그래서 오늘 첼로 임경원 + 반주자가 피아노 엄청나게 잘 치시는 채문영 님 보려고 이 독주회에 들어왔다 나는 그 동안 너무 많은 독주회를 들어와서 연결하고, 연결하고 건너서 알고, 앙상블로 알고 스스로 음악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첼로 독주회 들어와 있다 오늘 내용 상당히 좋았다 역시 채문영 님 피아노 반주 실력은 예술급 이었다 [1] C Debussy (1862-1918) Rêverie ‘Daydream' 드뷔시가 활동할 당시 파리는 미술계의 인상주의 운동이 먼저 시작되었다 드뷔시는 인상주의 그림에 영향을 받아, ‘빛과 그림자’, ‘색채’를 표현하려고 노력하였다 음악을 시각화 한다 드비시 프렐류드가 가장 대표적 일 것 같다 1884년 파리 음악원을 졸업하고 1885~1887 로마로 유학을 가게 된다 장학금 댓가로 유학 기간 중에 새로운 작품을 써 학술원에 제출했어야 했는데, 유학 기간에 제출을 못하고 1890년 마지막 네 번째로 제출을 한 곡이 이 곡이라고 한다 원곡은 피아노 곡 ‘꿈’ 후기 낭만주의 느낌, 몽환적, 하모니에 쌓은 아름다운 멜로디 5분 내외의 참 아름다운 곡이었다 채문영 님 반주도 우왕, 잘한다 [2] J Röntgen (1855-1932) Cello Sonata No 2 in a minor, Op 41 I Allegro non troppo ed affettuoso II Vivace, ma non troppo presto III Adagio - attacca IV Finale Allegro agitato 율리우스 뢴트겐 그동안 독주회에서 거의 못 보던 작곡가 였다 아버지는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하우스 바이올린 수석 엄마는 네덜란드 피아니스트 작곡가 슈만, 리스트, 브람스의 영향을 받았다 오늘 첼로 소나타 2번은, 1900년 첼리스트 파블르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를 위해 작곡되었다 4개 악장의 25분 긴 연주였다 피아노도 중요하고 2악장에서는 첼로 피치카토도 나오고, 반주자의 손도 붕붕 날아서 정확하게 자석처럼 피아노에 붙어서 연주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독주회랑 반주는 다르다 마지막 4악장은 “베토벤의 템페스트 3악장 피날레 멜로디와 유사하다” 프로그램에 써 있었는데, 정말 템페스트 멜로디와 비슷했다 정말 좋은 곡이었고 좋은 연주였다 임경원 첼리스트와, 피아노 채문영 님은 오랜 자매 같은, 친구 같은 그런 사이로 보였다 참 편안해 보였다 - Intermission - [3] G Cassadó (1897-1966) Suite for Cello Solo I Preludio - Fantasia II Sardana (Danza) III Intermezzo e Danza Finale 가스파르 카사도 첼로 무반주 연주다 15분 내외 20세기 최고의 스페인 명 첼리스트 작곡가 1908년부터 파블르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에게 첼로를 사사하였다 스승인 카잘스의 “Bach 무반주 조곡” 전곡 연주를 듣고 영감을 받아 작곡하였다고 한다 바흐는 정말,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음악인에게 영감을 준 훌륭한 분이 틀림없어 보인다 바흐를 알기 시작하고, 여기저기 독주회 들어가면, 정신없이 바흐가 요즘 너무 많이 보여서 대단해 보인다 춤곡에 기반하고 있으며, 스페인 정서, 바로크 형식주의를 결합하였다 써있었다 피아노 없이 무반주로 연주한 곡인데 II Sardana (Danza) 여기서부터 활 털이 떨어져 나갔다 중간에 활 털을 끊어내고 다시 3악장을 연주하고 하셨다 3악장 끝나는 지점 정확하게 알고 왔는데 오우! 1층에도 아는 분들이 많았다 브라바 아앙~ 멋있어용~ 나온다~ [4] A Borodin (1833-1887) Cello Sonata in b minor I Allegro II Pastorale Andante dolce III Maestoso – Presto 알렉산더 보로딘, 러시아 서양 유럽 모델을 모방하지 않고, 고전적인 러시아 제작에 전념한 19세기 작곡가 중 한 명 국민악파 5인조 밀리 발라키레프(Mily Balakirev 1837-1910)한테 작곡을 배운다 첼로는 보로딘이 가장 선호한 악기였다 1860년에 착수했다가 미완성, 나중에 미하일 골드스타인에 의해 재구성 되어 1982년이 되어서 출간되었다고 한다 너무 멋진 곡이었다 1악장 4분 경 부터 활 털이 또 떨어져 나가고, 그대로 연주를 계속하였다 피아노 반주도 굉장히 중요해 보였는데, 채문영 님 손이 마구마구 또 날아다닌다 현란하다 이 마지막 연주는 3악장 III Maestoso – Presto 너무 멋지게 끝나는 연주다 3악장은 첼로 임경원 님도 + 피아노 채문영 님도 너무 현란하고 멋있었다 이렇게 오늘 독주회가 끝이 났고 앵콜은 [Encore] G Cassadó (1897-1966), Serenade 세레나데 카사도 세레나데 연주였다 평화롭게 아름답게 우아하게 마무리 되는 독주회 였다 정리를 다시 해보면 - 올해 채문영 독주회를 가보고, 여름에 채문영 파가니니 랩소디 연주도 보았다 - 코리아나챔버뮤직 소사이어티 연주회 들어가서 박미희, 임경원 님을 같이 보았고 - 오늘 임경원 첼로 독주회 들어와, 임경원 첼로 독주를 처음 봤고 + 피아노 채문영 님을 다시 보게 되었다 이렇게 된다 내가 알기로 (그 동안의 청중 경험) 채문영 님이 피아노 반주로 나오시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피아노 독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도 무대를 다 휘어잡는 채문영 님은 오늘 누구보다 편하게 정말 친 자매처럼 피아노 반주로 첼로 임경원 님을 도와주셨다 독주회랑 또 다른 모습이었다 오히려 화려하지 않게 검정색 의상, 머리에 검정색 핀으로 고정한 채 편안하게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사실 더 예뻐 보였다 반대로 첼로 임경원 님은 앙상블로 나올 때랑 또 다른 모습이었다 오늘은 본인이 주인공이라 풀-메이크업 + 풀-드레스로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모든 음악인은 영원히 “항상 무대 위에 오르는 꿈을 꾼다 ” 라고 말한다 한 음대 교수님한테 배운 것이다 두 분이 매우 각별한 사이일 것이다 더 궁금하지만, 너무 많이 알면 음악을 좋아하는 나의 순수함이 사라지므로 연주장 안에서의 느낀 감정 그대로만 솔직하게 적고 마무리를 해본다 음악을 실전으로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고 관람하고 있다 음악은 실제로 들리는 것이 아니고 때로는 보인다 뿐만 아니라, - 음악에서는 시각적인 보임 뿐 아니라, - 음악인들을 통해 인생도 보인다 나의 과거 나의 미래 나의 현재 많이 다녀보면, 모든 것이 독주회 90분 동안 정말 보인다 나는 그것을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다 " 스스로 찾아 들어가는 청중이 있어야 " " 음악이 제대로 소비될 수 있다 " " 음악인은 독주회를 연다 (Perform) " " 청중도 그날, 자기만의 독주회를 연다 (Appreciation & Listening) + 알파 인생 공부! " - 예당아저씨 Seoul Art A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