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탄 한국팀…황재균 연타석 홈런에 '콜드 게임' / SBS

일본에게 완패했을 때 만 해도 조별예선 통과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프리미어 12에 나간 우리 대표팀 이제 분위기 탔습니다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콜드 게임 승을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도미니카와 2차전부터 잠을 깬 우리 타선은 초반부터 베네수엘라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1회, 김현수의 2타점 2루타와 황재균의 적시타로 석 점을 내 상대 선발투수를 조기 강판시켰습니다 황재균은 한 점차로 쫓긴 4회 좌월 솔로홈런을 친 데 이어, 5회에도 연타석 솔로아치를 그려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4회부터 3이닝 동안 10안타를 몰아쳐 10점을 추가한 우리나라는 7회까지 11점을 앞서, 이번 대회 첫 콜드게임으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황재균/야구 대표팀 3루수 : 홈런을 노리고 들어간 건 아니고 정확히 맞히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잘 맞아서 그게 이제 멀리 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야구 그만둘 때까지 쭉 뽑히고 싶습니다 ] 국가대표 공식 경기에 처음 나선 선발 이대은은 최고 시속 153킬로미터의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섞어 5이닝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이대은/야구 대표팀 투수 : 남미 선수들이 변화구에 많이 속는 모습 많이 보여줘가지고 그냥 무조건 잘해야지 이런 생각, 이런 생각 갖고 있었죠 ] 상승세를 탄 우리팀은 오늘(13일) 하루를 쉰 뒤 내일 멕시코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멕시코는 미국에게 10대 0, 8회 콜드게임패를 당하며 1승 2패가 돼 내일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일본은 천신만고 끝에 도미니카를 누르고 3연승으로 B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 기사 원문 : ▶ SBS NEWS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