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폭삭'…연기속으로 사라진 남북연락사무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순식간에 '폭삭'…연기속으로 사라진 남북연락사무소 [앵커] 언제든 남북관계 전반을 논의할 수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오랜 세월 공들인 시설이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국방부에서 받아 공개한 영상입니다 몇 초 쯤 지나자 섬광이 번쩍하더니, 화면 한 복판에 자리잡은 건물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폭발이 건물 안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봤을 때 건물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해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폭발과 동시에 쏟아져내린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 유리창과 벽돌이 폭발 당시의 위력을 짐작게 합니다 지상 4층·지하 1층인 연락사무소 청사는 폭발한 지 3·4초 만에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폭발로 발생한 연기는 15층 높이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까지 집어삼켰습니다 영상은 군의 CCTV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폭발 후 강력한 충격파로 영상이 위아래로 요동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랜 시간 공들인 남북 소통의 상징 연락사무소, 폭발과 함께 한순간에 잿더미가 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