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조사" vs "엘시티 특검"…여야 신경전 [MBN 종합뉴스]

"청와대 조사" vs "엘시티 특검"…여야 신경전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LH 땅 투기 의혹을 두고 여야 정치권이 특검과 국정조사, 의원 전수조사에 합의했다고 전해 드렸는데요 하지만, 청와대에 대한 국정조사와 엘시티 특검을 놓고 여야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LH 투기 의혹 국정조사요구서를 의안과에 접수하며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조사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관련자, 3기 신도시 해당 지자체, 지방의회, 지방공사 등과 함께 청와대도 명시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 - "이번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는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진정한 적폐입니다 그 적폐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입니다 "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LH 특검에 특혜 분양 의혹이 일고 있는 엘시티 특검 패키지를 꺼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앞서고 있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 "부동산 적폐청산에 예외는 없습니다 부동산 적폐의 사슬을 끊어 내기 위해 LH 특검과 함께 엘시티 특검 도입이 필요합니다 " 양당 원내수석의 실무협상에서도 구체적인 대상과 범위를 두고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를 대상에 포함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전 정부 시기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것에 부정적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적폐' 발언이 '전 정권 물타기'라는 논란이 나오자, 청와대 관계자는 "사람에 대한 게 아니라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 co kr ]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MBN #종합뉴스 #MBN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