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이재명에 청와대 불편함 전한 것?…재난지원금 묘한 기류

김부겸, 이재명에 청와대 불편함 전한 것?…재난지원금 묘한 기류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주장과 관련해 4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민주당 등에 주문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고려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청와대의 입장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언과도 상통한다 김 총리는 전날 “당장은 재정 여력이 없다”며 이 후보 주장에 부정적인 뜻을 드러냈고, 이는 당·정 갈등으로 부각됐다 이와관련 총리실 핵심 관계자는 “예산 편성 절차 등을 원론적인 수준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치권에선 ‘미래 권력’ 대 ‘현재 권력’의 갈등이 표면화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부겸 #이재명 #재난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