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세계군인체육 북한 참가,"최고 흥행카드"
2015/02/16 15:29:44 작성자 : 이정희 ◀ANC▶ 올 10월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북한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북한 인민군이 군인신분으로 남측을 찾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국내 탈북민들이 운영하는 '자유북한방송'의 지난 12일자 보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할 북한군 선수단의 합숙훈련이 3월 1일부터 시작되며, 여성군인 위주로 100명 규모의 응원단도 준비 중" 이라고 전했습니다 남북간 정세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적지않지만 북한군의 참가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지난 95년 첫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둬왔고, 대회기간 노동당 창건일이 끼어있어 '체육강국'을 강조해 온 김정은으로서는 정치적 활용 가치도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해 10월 2백명 규모의 1차 참가 동의서를 제출했습니다 (S/U) "1차 통보 때 제시된 선수단 규모가 실제 그대로 참가할 경우, 한국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북한 인민군이 한국땅을 밟게 됩니다 " 북한의 참가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던 군인체육대회에 상당한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당장 국방부 주관에서 통일부가 가세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져 대회 위상이 한층 높아집니다 개최도시 문경은 남 북 군인간 대결의 장이 펼쳐지고 미녀 응원단이 찾을 예정이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INT▶고윤환 문경시장 "대한민국이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북한 선수, 특히 군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통해 전 세계 언론의 조명을 받는 그런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 최종 참가 여부는 8월에 결정됩니다 ◀INT▶여상동 대회지원과장 /문경시 세계군인체육대회 지원단 "3월 15일 2차 신청서가 접수되고 8월 1일 최종 신청서가 접수되면 선수단 규모와 입국절차 등이 (확정됩니다)" 이번 대회 최대 흥행카드가 될 북한의 참가 여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