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운수권 2년간 '0', 에어부산 죽이기

에어부산 운수권 2년간 '0', 에어부산 죽이기

#항공사 #에어부산 #대한항공 #아시아나 [앵커] 항공사의 가장 큰 무형자산이 운수권인데요, 에어부산이 2년 째 단 한 개의 추가 운수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이 장기화되면서 아시아나 계열사인 에어부산이 계속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가로 배분한 12개 노선운수권에서 에어부산은 단 한 개도 갖지 못했습니다. 에어부산은 알짜노선인 인천-울란바토르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신청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대신 그 자리를 제주항공 등 다른 항공사가 꿰찼습니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2년 연속 운수권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에어로K와 에어인천은 각 3개 노선을, 진에어도 2개 노선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규 운수권을 결정했는데 같은 LCC지만 에어부산만 철저히 소외된 것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과정이 길어지면서 아시아나 계열사인 에어부산이 신규 운수권 배분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시민사회단체는 운수권 배분 결정 근거를 밝히라며 항의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 취지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 2년 동안 운수권에서 배제한 것은 에어부산의 손발을 묶는 조치라는 것입니다.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대표/"운수권은 항공사의 생명입니다. 국토부가 인천공항을 독점공항으로 하고 있고 지역 항공사를 죽이는"} 무엇보다 지역 거점항공사로서의 역할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에어부산이 다시 운수권을 배부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 거점항공사를 통한 가덕신공항 활성화라는 지역의 전략이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엔데믹으로 항공업계는 재기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지만 에어부산은 경쟁력과 성장 동력 상실로 나홀로 추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email protected]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 @knn_news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ews.knn.co.kr/news 페이스북:   / knnnewseye   카카오톡: http://pf.kakao.com/_xaKgRV 인스타그램:   / knn.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