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자 전염성 논란…WHO, 오락가락으로 혼란 가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무증상자 전염성 논란…WHO, 오락가락으로 혼란 가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무증상자 전염성 논란…WHO, 오락가락으로 혼란 가중 [앵커]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 환자의 전염성 여부가 관심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전염성이 거의 없다는 발언을 했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꾸면서 논란은 확대되고 세계인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에 대해 전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입장을 보였던 세계보건기구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 WHO 신종질병팀장] "WHO가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증상 감염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기는 경우는 매우 적었습니다 " 하지만 하루 만에 발언을 철회하면서 입장을 바꿨습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 WHO 신종질병팀장] "어제 제 발언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언급했던 것은 아주 적은 수의 연구였고, 연구들의 아주 작은 부분이었습니다 " 이어 전염의 대부분은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서 비롯되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면서 사실상 무증상자의 전염성에 대해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도 유증상자나 무증상자 모두 전염 주기의 한 부분이라는 점은 명백하다며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 우한 보건 당국은 주민 99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증거가 없었다며 무증상자가 전염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방역 당국은 무증상 환자의 경우 증상이 있는 환자보다 전파력이 떨어질 뿐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길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논란이 생겼을 때 WHO가 결론을 내려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무증상자 문제에 대해선 오락가락하며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리고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730만명을, 사망자는 41만명을 각각 넘어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