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의 전쟁'…2020년까지 5조원 투입
'미세먼지와의 전쟁'…2020년까지 5조원 투입 [연합뉴스20] [앵커] 정부가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발표한 지 한 달만에 세부이행계획을 내놨습니다 2020년까지 5조원을 들여 미세먼지를 줄인다는건데,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승용차를 새로 구입할 경우 개별소비세를 70%까지 감면해주는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미세먼지 대책 세부이행계획'의 핵심은 오는 2020년까지 5조원을 투입해 경유차를 줄이는 것입니다 수도권 미세먼지의 29%가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인데, 노후경유차 대신 새 승용차를 구입하면 6개월간 개별소비세를 70% 감면해주고,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금도 금액과 적용지역을 확대하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CNG버스 구입비 지원을 늘리고 친환경 차량 충전소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차 이용 인프라 구축에도 4조원여를 투입합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는 노후 경유차의 운행 제한도 일정을 단축해 이르면 이달 내 시행하기로 했으며, 지난 대책에서 제외됐던 경유의 상대가격을 높이는 안도 이달 중 연구용역을 맡겨 내년 6월 본격 의제화할 예정입니다 중국과의 협조도 보다 강화되고 구체화됩니다 우리 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노후경유트럭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대한 합동연구도 이어갑니다 또 올해 11월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오는 5일에는 30년 이상 운행된 석탄 화력발전소 10기의 처리방안이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