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계 '탈북민 위한 촛불집회'
고난주간 첫날 저녁 부산역 광장에서는 탈북난민과 북한교회를 위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부산지역 성도 천5백여명은 간절한 마음으로 촛불을 밝히고 탈북 난민을 구출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부산 CBS 이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일 저녁 부산역 광장 어둠이 짙게 깔린 부산역 광장에 마음을 담은 촛불이 하나둘씩 밝혀집니다 북한인권과 평화통일을 위한 부산교회연합이 고통받는 탈북자들을 위한 촛불집회를 연겁니다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부산교계의 집회가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교회연합과 성도들도 촛불을 밝히며 힘을 보탰습니다 자유를 갈망하며 선택한 목숨을 건 탈북 하지만, 강제로 다시 북송되면 기다리고 있을 혹독한 고문과 죽음 부산지역 성도들은 탈북민들이 지옥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참다운 자유를 누리기를 마음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임영철 성도, 온천교회 손에 든 미약한 촛불이 널리 번져 탈북민들의 목숨을 구하고 그들의 영혼까지 구원받는 기적의 촛불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우리의 작은 관심들이 수십만의 탈북동포들과 10만명에 이르는 탈북고아들을 굶주림과 억압에서 구출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박선영 의원 '탈북여성 박사1호'로 알려진 이애란 박사와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 이용휘 교수도 부산에서 지가된 촛불이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생명을 살리고, 구속된 영혼의 자유를 위해 밝혀든 촛불 하나 부산교계는 탈북민들의 강제북송이 중단될 때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부산역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